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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표수익률
- 실제 수익률과 반비례하는 놀라운 현상
언젠가 한번 얘기했듯이 저는 목표수익률을 따로 두지는 않지만 은행금리의 두 배를 얻으면 만족하려고 합니다. 벤치마크로 삼은 시장지수(Kospi지수)를 이기는 것이 또 하나의 바람이고요.
목표수익률을 너무 높게 잡았을 때는 이를 달성하기 위해 무리한 매매를 할 가능성이 높으므로 낮게 가져가는 것이, 현실적으로, 더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습니다. 오래 전에 워런 버핏이 연 15%를 목표수익률로 한다는 사실이 회자되면서 많은 투자자들이 목표수익률을 15%라고 내세우던 적이 있었는데요. 요즘은 많이 낮췄는지 궁금합니다. 문득.
장마리 에베이야르는 그의 저서, [가치투자는 옳다]에서 ‘기대수익률’이라는 말로 자신이 목표로 하는 수익률을 제시하고 있습니다. 이 책을 읽으면서 뛰어난 대가와 저의 생각이 다르지 않다는 것을 알게 되어 얼마나 기뻤는지 모릅니다.
1. 나는 미국 국채 수익률을 어느 정도 '초과하는' 세후 수익률을 기대한다. 돈이 주식 리스크에 노출되었기 때문에 그만큼 초과 수익률을 기대하는 것이다.
2. 장기적으로(물론 분기나 몇 년이 아니라 10년 이상) 적절한 벤치마크 지수를 초과하는 수익률이다. 그렇지 않으면 인덱스 펀드에 투자하고 말 것이다.
에베이야르는 ‘퍼스트 이글 글로벌’ 펀드를 26년(1979년~2004년) 동안 운용하면서 연평균 수익률 15.76%를 올렸습니다. 같은 기간 벤치마크로 삼은 MSCI 선진국지수 상승률 11.29%를 4.5%나 앞선 뛰어난 투자자인데도 무척 소박한 목표를 갖고 있다는 게 놀랍죠. 역시 대가들은 겸손합니다^^
주지하듯이 주식투자에서 얻는 수익은 배당수입과 시세차익(자본차익)입니다. 우리나라 주식시장에는 배당수입만으로도 은행 금리의 2~3배가 넘는 주식들이 넘쳐납니다. 더구나 가치에 비해 무척 싸고요. 목표수익률을 소박하게 잡더라도 안전하게 큰 수익을 얻을 수 있는 주식들이 널려있다는 것이죠.
다음에 소개하는 찰리 멍거의 말씀은 투자와는 살짝 거리가 있지만, 삶에 있어서도 목표를 낮게 잡는 것이 지혜로운 마음가짐이란 점을 배울 수 있습니다.
나는 언제나 낮은 목표를 잡는 것이 최선이라는 것을 알고 있기 때문에 두 가지를 지키려고 애썼다. 내 나이(발언 당시 84세로 추정)의 사람들에게 흔히 나타나는 최악의 실수를 피하기 위해 실용적인 정신적 비결을 배우려고 했으며 또한 내가 무슨 말을 하는지 이해하는 사람에게만 내가 배운 정신적 비결을 전달하려 했다. 이렇게 작은 목표를 달성한 나는 세상의 지혜롭지 못한 것에 대해 불평할 필요가 없었다.
- 출처: [Poor Charlie’s Almanack in 2011] / Jay Kim 번역본
편안한 투자는 없다고 생각하지만 마음먹기에 따라 편안한 투자는 얼마든지 가능합니다.
숙향 배상
[위 내용은 투자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행해진 거래에 대해 아이투자(www.itooza.com)는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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